< 인체- 입에 관한 꿈 >
입은 회사, 집, 문, 기관이나 단체를 상징한다. 민속적 관습적인 속설에 아랫입으로 여성의 성기를 나타내듯이, 다문 입은 여성의 성기를 상징하기도 한다. 입이 집이나 가문을 상징하는 경우에, 이빨은 가족 구성원을 상징한다. 이 경우에 어금니는 집안의 중요한 웃어른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 덧니는 첩이나 애인을 뜻하는 상징표상에 부합하다. 또한 입이 회사나 기관․단체를 상징하는 경우에, 이빨은 회사나 기관․단체의 각각의 구성원을 상징한다. 이 경우에 어금니는 비중 있는 역할의 직장 상사를 상징한다. 썩은 이빨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직원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 입이 갑자기 커진 꿈은 입으로 상징된 회사나 단체를 확장할 일이 있게 됨을 예지해주고 있다. 이 경우에, 이빨은 회사나 단체의 개개인의 구성원을 뜻한다.
① 수저를 입에 넣는 꿈
다문 입은 여성의 성기를 상징할 수도 있으나, 수저 따위를 입에 넣는 것은 성교의 상징이 아닌 일의 수행․수단을 뜻한다.
② 입이 큰 사람을 보는 꿈
의욕이 왕성한 사람․권력가․부자 등과 상관한다.
③ 입이 짧은 사람을 보는 꿈
관습적 언어로 음식을 가려먹는 사람을 뜻하듯이, 꿈의 상징에서도 음식을 먹거나 일처리에 있어 까다로운 사람을 보게 된다.
④ 입이 길게 튀어나온 사람을 보는 꿈
관습적으로 불만의 표시를 입을 삐죽 내밀어 표현하듯이, 어떠한 일거리나 대상에 만족치 못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로 실현된다.
⑤ 입으로 강물을 마셔버린 꿈
입으로 강물을 다 마셔 버린 꿈은 강은 어떤 기관․회사․종교계․정치판도를 뜻하므로, 송두리째 마셔버리면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다.
⑥ 영체물을 입에 받아먹은 꿈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는데 예수님이 영체물을 입에 넣어 주었던 꿈은 어떤 훌륭한 지도자나 기관장의 추천 또는 허락을 받아, 입학․취직․입당․입교 등의 소원이 성취됨을 암시한 것이었다.
⑦ 입으로 음식을 먹는 꿈
입으로 음식을 먹는 것은 어떤 일을 책임지고 하거나, 이권이나 권리를얻으며, 그 일을 처리하는 것을 상징한다. 다만, 먹는 꿈으로 감기 등 질병에 걸렸다는 사례가 있기도 하다.
⑧ 입으로 동물이나 그 밖의 물건을 통째로 삼키는 꿈
입안으로 상징된 집안 또는 기관에 새로운 사람을 맞아들이거나, 이권이나 재물 등을 확보하는 권리나 행사를 의미한다.
⑨ 음식(과일)을 입으로 깨물어 먹는 꿈
음식을 깨물어 먹는 것은 원래의 물건을 분석하고 해석해서 그 가치를 음미하는 일을 뜻한다. 이권이나 재물을 확보하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
과일(사과,배,감,밤)이 어떤 일거리나 작품을 상징하는 것이라면, 어떠한 일에 대한 가치판단을 할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하지만 만약 태아표상으로써, 사과 한 알을 잘강잘강 깨물어 먹었다면, 태아표상이 없어져버린 것이 됨으로 유산을 면치 못할 일이 일어나게 된다. 뱀을 질겅질겅 깨물어 피가 나온 꿈을 꾼 사람의 경우에, 얼마후 아내가 유산을 하게 되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⑩ 입에 머리카락이 차 있는 꿈
입에 머리카락이 꽉 차 있는 꿈은 집안에 병자가 생겨 오래도록 근심․걱정을 하게 된다.
⑪ 입에서 벌레나 모래가 나오는 꿈
입에서 벌레가 기어 나오는 꿈은 재난이 사라지고 행복해진다. 환자의 경우 병이 완쾌하게 된다.
⑫ 입천장에서 연필심을 빼낸 꿈(실증사례)→ 고민 해결, 질병 회복
꿈에 입천장 왼쪽에 뭐가 박혀 있는 느낌이 들어 입안에 손을 넣어 만져보니, 연필심 같은게 박혀있는데, 끝부분 0.5cm 정도가 만져지더군여. 그래 몹시 놀라며,‘왜 여기에 이런게 박혀있을까?’하면서 천천히 끝을 잡고 조금씩 돌려서 빼보니, 길이 5cm 정도 되는 연필심이었습니다. 깨고 나서도 꿈이 너무도 생생하기에, ‘참 희한한 꿈도 다 꿨네.’하면서 의아해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 운동 후에 샤워하면서 그 꿈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막 양치질을 시작하는데, 한 1주일 정도 괴롭히던 입천정의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 전쯤 뜨거운 것을 먹다가 입천정(꿈처럼 왼쪽편)을 데었고, 그곳이 양치질을 할 때마다 칫솔에 닿아 몹시 쓰라려서 괴로워했었거든요. 아마도 꿈에 그 연필심 박힌 것을 빼내는 꿈이 상처가 다 알려준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소한 일상이지만 정말 신기하더군요.---yesini, 2002.12.03
